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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규제

◎앵커: 그 동안 단속의 사각지대에 남아 있던 오토바이에 배 기가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됩니다. 김용철 기자 입니다.

○기자: 교통체증이 심해지면서 부쩍 늘어난 오토바이의 배기 가스를 측정해 봤습니다. 이 오토바이는 오존 발생의 주 원인인 탄화수소 농도가 기준치의 4 배인 3000ppm이 넘습니다.

전국의 오토바이는 306만대로 자동차 등록 대수의 21%를 차지합 니다. 대기를 오염시키는 대기가스 가운데 오토 바이가 일산화탄소에 1.6%, 탄화수소의 14.2% 를 쏟아냅니다.

<엄명도(정치공해연구소장): 관리가 소홀하게 이루어졌는데 생산단계에서부터 오염물질 관리 를 정확하게 측정해서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습 니다.> 오토바이가 출고될 때 짐을 싣지 않은 상태에 서 배출가스 농도만 측정하던 것을 짐을 실은 상태에서 전체 오염물질 배출량을 측정해 발표 합니다.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 외에 질소산화 물 배출도 규제합니다.

환경부는 앞으로 운행 중인 오토바이의 배기가스와 소음도 규제해 나 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규제가 강화됨에 따 라 오토바이도 승용차처럼 3원 촉매장치 같은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의무화 될 것으로 보입니 다.

SBS 김용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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