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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가 심사

◎앵커: 앞서도 잠시 보도됐지만 이번 명단 선정 과정에서 결 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들은 이른바 유권자 100 인 위원회입니다. 유권자들을 대표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유권자위원 회는 민감한 부분에서 일종의 배심원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김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명단발표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뒷자리에 앉아 그 시작과 끝을 함께 지켜본 사람들. 학생과 직장 인, 주부, 농민 등 각계각층의 유권자를 대표하 는 100인 유권자위원회입니다.

총선연대는 한길 리서치와 한국갤럽으로부터 넘겨받은 전체 유 권자의 성별과 연령, 직업, 거주지별 비율에 따 라 100명의 일반 시민을 유권자 위원으로 선정 했습니다.

<김정자 대표(100인 유권자위원회): 오늘 우리 는 정치의 주인인 국민이 정치에 대한 감시자 로 나서겠다는 선언을 하였습니다.> 유권자위원회는 1차로 명단에 올랐던 인사들에 대해 하나하나 가부를 결정하는 배심원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경계선에 걸린 의원들의 경우 유권자 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선정 여부가 결 정됐습니다.

<이영란(100인 유권자 위원회): 다양한 계층이 있는 분들을 만나 가지고 한목소리를 낸다는 게 굉장히 어려울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의외 로 쉬웠다라는 생각이 들고...> 정치에 대한 냉소와 불신을 떨쳐 버리고 적극 적인 감시자로 나선 시민들은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만드는 데 한몫 했다는 자부심으로 가 득 했습니다.

<김기식(100인 유권자 위원회): 일생일대에 한 번 찾아올까, 말까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을 하구요. 일단 역사의 현장에 새로 같이 역사의 현장에 같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기 쁩니다.> SBS 김광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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