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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1석 감소

◎앵커: 국회 선거구 획정 위원회가 지역구 국회의원 수를 최 대 31명까지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제머리 깎 지 못하고 있는 정치권을 상대로 피플파워, 시 민들의 힘이 또다시 그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신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오늘 지역선거구의 인구 하한선을 9만, 상한선을 35만명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7만 5000에서 30만명 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253개의 지역구 가운데 10% 가량이 줄어 들 전망입니다. 많게는 31명, 적어도 26명의 의 원이 지역구를 잃게 되는 셈입니다.

<한흥수(국회 선거구획정위원장): 그 동안 각 당이 국민에게 약속한 것은 우리의 검토내용에 충분히 반영돼야 겠다, 그 기준이 10%입니다.> 이렇게 할 경우 지역별로 보면 부산 대구와 경 남북을 포함한 영남권에서 13개의 선거구가 없 어지고 호남권에서도 8개가 줄어듭니다. 충청과 강원도 각각 4개씩의 선거구가 줄어듭니다.

또 서울은 2개, 인천에서도 1개씩의 선거구가 축소 되지만 반면 경기도의 경우는 선거구가 오히려 3개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러나 선거구가 없어 지는 의원들의 강력한 항의가 예상되기 때문에 협상 과정에서 일부 선거구가 다시 살아날 가 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SBS 신동욱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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