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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5석 줄인다

◎앵커: 지금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안의 분위기는 너무나 뜨겁 습니다.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오늘을 최종 시한으로 정한 채 그리고 선거구 신설과 통폐 합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까닭입니다. 어쨌든 지역구 의원수는 현재보다 25명 정도, 줄어들 것 같습니다. 첫소식 신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16대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의 수는 227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역구 의원의 수를 지금보다 최소 25명 이상 줄이기 로 확정했습니다.

대도시의 경우를 보면 서울 2 개, 부산은 3개에서 4개, 대구 2개, 대전 1개씩 이 각각 줄어듭니다. 경북은 3개, 경남은 2개, 전북 전남은 각각 4개씩 감축됩니다.

또 충북 1 개, 충남 2개, 강원은 4개의 지역구가 없어집니 다. 반면 경기도는 일산과 분당 신도시의 인구 증가로 오히려 4개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러 나 활동시한 마감일인 오늘 선거구를 하나라도 더 살리자는 정치권의 주장과 오히려 줄여야 한다는 민간위원들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최종 결정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한흥수(국회 선거구획정위원장): 대체적인 얘 기들은 나올 만큼 다 나왔으니까 이제 각 안건 별로 어디로 통폐합하느냐라든가 그런 것들이 거든요. 조정을 하거나...> 회의실 주변에서는 지역구가 없어지는 의원측 의 치열한 선거구 지키기 로비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위원회는 오늘 밤 선거구획정안을 최 종 확정해 국회의장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SBS 신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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