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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차이 2배까지

◎앵커: 최근 설을 새기 위한 제수용품 가격이 많이 뛰어서 주 부들의 고민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설 성수품 값이 파는 곳에 따라 많게는 2배까 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서 선택에 따라 서는 그 고민을 더실 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쇠고기와 조기를 비롯한 26가지 설 성수품의 가격은 가게마다 제각각이었습니다. 콩과 감귤, 쇠고기, 돼지고기 등은 재래시장이 싼 편이었고, 참깨와 식용유는 백화점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쇠고기 생등심 상품 600g의 경우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는 3만 1200원이었지만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40%가 싼 1만 9800원이 었습니다.

사과와 명태, 청주, 참기름, 배, 양파 는 대형 할인점이 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 사상품 15kg 한 상자를 기준으로 롯데 마그넷 관악점의 경우 4만 5000원이나 했지만 까르푸 면목점에서는 절반 정도인 2만 5000원에 팔렸 습니다.

조기 20cm짜리 상품 한마리 값은 강서 코렉스마트에서는 8000원, 하지만 신촌 그랜드 마트에서는 두 배 가까이 비싼 1만 50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이 같은 가격차 때문에 쌀과 쇠고기, 조기 등 9개 제수용품을 한 곳에서 살 때 백화점은 22만 7000원이 든 반면 시장은 백 화점의 74%에 불과한 16만 8000원이 들었습니 다.

서울시는 다음 달 초 또 한차례 시장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인터넷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SBS 편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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