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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논란

◎앵커: 현재로서는 무엇보다도 감염경로를 찾아내는 게 시급 한 과제입니다. 중국에서 왔을 것이다, 이런 가 능성만 제기되고 있을 뿐 병원균이 어떻게 실 려 왔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임광 기 기자입니다.

○기자: 발생 보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구제역의 실체 는 바이러스 O형이라는 사실 뿐입니다. 중국이 나 대만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같은 종류입니다.

검역당국은 올초에 중국 푸젠과 옌벤에서 구제 역이 발생한 사실로 미루어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를 주범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순재 명예교수(건국대 수의과학대): 일본하 고 우리하고 발생시기가 비슷해요. 그 래서 그 게 그렇고 지금 서해안 지대로만 지금 발병을 하고 있어요.> 그러나 기상학자와 환경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 릅니다. 고도 3000m 이상에서 이동하는 황사가 그 보다 훨씬 낮게 깔려있는 구제역 바이러스 와 섞일 가능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수의학계에 서도 외부와 차단된 축사에서 자라는 돼지보다 는 방목으로 키우는 소에만 발병한 것으로 보 아 단순한 대기전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영순(서울대 수의대학장): 구제역 상제발생 국인 중국에서 병원체가 대기를 타고 한국의 서해안에 상륙한 게 아닌가 이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황사철이 지나도 구제역이 또 발생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검역당국은 수의학자 와 환경, 기상학자들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구 성해 발명원인과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지만 66년 만에 발병한 구제역의 실체를 밝혀 내기 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SBS 임광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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