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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확산 공방

◎앵커: 총선을 열흘 앞둔 오늘도 여야는 경제파탄 책임론과 금권, 관권 선거 시비를 놓고 공세를 벌였습니 다. 후보들의 병역과 납세, 전과공개 문제를 둘 러싼 공방도 계속됐습니다. 박상규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쟁점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한나라당의 경제파탄 책임론을 집중 거론했습 니다. IMF 사태를 초래한 과거를 잊고 모든 책 임을 민주당에 덮어씌우려 하고 있다는 것입니 다.

<김한길(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영국의 노동당 이 경제정책 실패로 IMF를 영국에 불러온 이 후로 영국 국민은 노동당에게 18년 동안이나 정권을 주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또 한나라당 일부 후보들의 전과 의 혹을 지적하면서 모든 전과기록을 공개해야 한 다고 주장하는 등 전과와 병역, 납세 같은 쟁점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도 금권 과 관권 선거문제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홍사덕 선대위원장은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민주 당이 당력을 집중한 금권, 관권선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선대위원장): 여기에서 보고 받는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금권선거 가 선거판 전체를 지배를 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민주당이 전과에 문제가 있는 소속 후보들을 공개대상에서 빼주기 위해 공개 시점을 늦추고 있는 게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총선전이 종반전으로 치달을수록 여야의 이런 쟁점공방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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