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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4월

◎앵커: 올 4월은 주식투자자들에게 잔인한 달로 기억될 것 같 습니다. 미국 나스닥시장이 폭락하면서 국내 양 대 증시가 동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 다. 고희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나스닥시장이 어제 사상 최대의 폭락장세를 보였 습니다. 하루 낙폭이 무려 7%가 넘었습니다. 마 이크로소프트사에 대한 법원의 반독점법 위반 판결이 직접적인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첨단 기술주의 전세계적인 조정국면 이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낫고 있습니 다.

우리 코스닥시장도 장 초반부터 투매양상을 보이면서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200선과 190선이 잇따라 무너졌습니다.

오후장들어 낙폭 은 약간 줄었지만 벤처와 인터넷관련 종목은 폭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도 오 늘 또다시 16포인트가 빠졌습니다.

근근히 매기 를 이어온 외국인 마저 팔자로 돌아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일 하락장세의 주원인을 수급불 안에서 찾고 있습니다.

주식을 팔사람은 있는데 사줄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해외 상황뿐 아 니라 시장을 둘러싼 경제 외적 불확실성도 주 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변수입니다.

<김창권(교보증권 코스닥담당 연구원): 다음 주 에 총선이라는 변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일단은 이번 주하고 다음 주까지 어느 정도 기 간조정이 있다고 보시고요...> 전문가들은 다음 달 코스닥에 신규등록되는 종 목들이 시장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기를 기 대하고 있습니다.

SBS 고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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