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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정보 해독

◎앵커: 유전자조작 농산물을 생산해 온 미국의 몬산토사는 쌀 의 유전정보, 즉 게놈을 완벽에 가까운 수준으 로 해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쌀 품종의 획기적 인 개량을 예고하는 발표입니다. 최홍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의 몬산토사는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쌀 게놈 1차 초안의 데이터와 연구에 이 용된 기술을 무료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몬산토사가 공개하기로 한 쌀 게놈 1차 초안에 는 쌀의 모든 형질을 결정짓는 12개 염색체 전 체에 대한 광범위한 기초 정보가 담겨 있습니 다.

쌀 게놈에 대한 정보는 특히 새품종을 개발 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찰스 마틴 몬산토 극동 부사장: 우리는 이 연 구가 영양이 많고 산출량이 많은 쌀을 개발하 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중국, 미국 등이 추진해 온 국제 쌀 게놈 해독연구가 4년에서 8년 정도 앞 당겨지게 됐습니다.

한국은 지난 94년부터 쌀게 놈 연구를 진행해 왔는데 98년부터는 쌀의 12 개 염색체 가운데 1번 염색체를 해독하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쌀게놈은 또 밀의 37분의 1, 옥수수의 6분의 1로 크기가 주요 곡물 가운데 가장 작아서 다른 곡물의 게놈구조를 이해하는 기초가 됩니다. 전세계의 쌀소비량은 매년 2% 씩 늘어 오는 2025년에는 지금보다 70%가 늘 어난 7억 5000만톤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SBS 최홍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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