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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에 자비를

◎앵커: 오늘은 불기 2544년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전국 1 만여 개 사찰과 포교단에서 일제히 봉축 법요식이 열렸습니다. 배재학 기자입니다.

○기자: 부처님의 은덕을 빌어 나라와 가정의 평안을 기 원하는 불자들로 전국 사찰은 장사진을 이 뤘습니다.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에 는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5000여 명의 불 자들이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온 누리에 퍼지기를 기원했습니다.

<정대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우리가 바 라는 모든 소원이 원만성취되기를 불보살 님전에 간절히 기원을 드립니다.> 북한의 보현사를 비롯해 해외사찰과 동시 에 거행된 법요식에서는 남북 불교도 공동 발언문을 채택해 평화통일을 기원했습니 다.

서울 관문사와 부산 삼관사 등 천태종 에서도 갓 태어난 부처의 몸을 씻는 관불 의식과 삼기요일을 봉독하며 봉축의식을 거행했습니다. 법요식에 참석한 불자들은 1년 동안 지켜야 할 계명이 적힌 문구를 하나씩 뽑아 간직하는 서원의식을 행하며 저마다 간절한 소망을 기원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하루 동안 전국 사찰에서는 백 일장과 거리축제 같은 다채로운 기념행사 가 펼쳐져 부처님 오신날을 경축했습니다.

SBS 배재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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