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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막염 조심

◎앵커: 초기에는 감기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무균성 뇌 막염 환자가 서울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병은 주로 면역력이 약한 취학전 어린이들 이 잘 걸리는 만큼 각 가정에서 각별히 유 의하셔야 겠습니다. 조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망원동에 사는 3살 박 모군은 열흘 전부터 40도까지 열이 올라가고 심한 구토 증상을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감기 정도로 생각했 지만 증상이 점차 심해져 3일 전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허진숙(박 군 어머니): 가스렌지에 냄비 에 올려두면 부글부글 끓잖아요. 그 정도 로 뜨겁고, 알콜 중독자처럼 그렇게 몸을 덜덜 떨고, 온몸을.> 벙원측은 박 군이 무균성 뇌막염에 감염됐 다고 밝히고 박 군 외에 한살짜리 여자어 린이도 같은 증세로 입원했다고 밝혔습니 다.

무균성 뇌막염은 뇌를 둘러싼 막에 바 이러스가 침입해 생기는 질병으로 면역력 이 약한 취약 전 어린이들이 주로 걸립니 다.

<김동수(연세대 소아과): 계속해서 토하고 열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이 탈수가 돼서 늘어지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열 때 문에 경기도 할 수 있고 그런 증상들이 특 징적인 증상입니다.> 치료를 미룰 경우 뇌염으로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전문가들 은 특은 이 병이 피부나 호흡기 등을 통해 어린이들 사이에서 쉽게 전염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어린이의 손을 자주 씻기는 등 청결유지에 특별히 신경쓸 것을 당부했습 니다.

SBS 조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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