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센터 방문

◎앵커: 재계와 정계, 문화계 인사를 비롯한 특별 수행원 일행은 오늘 오후 조선 컴퓨터센터를 방문 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음 성인식 프로그램이 특히 눈길을 끌었습니 다. 동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평양 만경대 구역에 있는 조선 컴퓨터센터입니다. 북한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개발기관으로 800여 명의 전문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 습니다.

재계 인사를 비롯한 특별 수행원 일행은 특히 음성을 즉석에서 문자로 바꿔 주는 음성인식 프로그램에 깊은 관심을 보 였습니다.

<우리는 지금 세계의 찬란한 미래를 내다 보고 있다. 강성대국 건설의 진두에는...> 북한은 아직 하드웨어 분야는 뒤떨어져 있 지만 음성인식 처리기술 등 일부 소프트웨 어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컴퓨터상의 가상 베어를 통 해 무용을 창작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였습 니다.

<배우를 않고서도 컴퓨터의 가상 배우를 이용해서 무용 창작을 할 수도 있고 자기 가 창작한 무용을 재생시킬 수도 있고...> 조선컴퓨터센터측은 윙크라는 우리 말 운 영체제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곳에서 개발된 지문인식 프로그램은 이 집트로 수출되기도 했습니다. 북한에서는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컴퓨터 전문가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동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