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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만의 은사상봉

◎앵커: 이 여사는 또 여고시절 은사를 60년 만에 만났습 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60년 만의 상봉.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는 한복 을 곱게 차려입은 여고 시절 선생님을 북 녘땅에서 만났습니다.

<김지한(이희호 여사 고교 스승): 제자가 스승을 이렇게 찾아와주니 고맙고...> 대학을 갓 졸업했던 수학선생님 김지한 씨 도 어느덧 아흔을 바라보는 연세가 됐습니 다. 빛바랜 사진을 보며 옛이야기를 나누 다보니 이 여사도 선생님도 여고시절로 돌 아갑니다.

김 씨는 해방 전까지 교편을 잡 다가 해방 이후 남편을 따라 월북했습니 다. 이 여사는 이어 남북한 여성계 대표들 과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남측에서는 장 상 이화여대 총장이, 북측에서는 여운영 선생의 딸인 여원구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여성분야 간담회에서 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남북 여성계의 공 동 대처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남북 여성 대표들은 또 다음 달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한민족 여성한마당 대회를 앞두고 준 비 접촉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 습니다.

SBS 홍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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