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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큰 관심

◎앵커: 한반도 문제에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갖고 있지 않은 유럽 각국 정부와 언론들까지 이번 정상회담에는 이례적으로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리 이정은 특파원입니 다.

○기자: 프랑스와 독일 외무부는 각각 대변인 성명을 내 고, 이번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화해와 안 정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 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도 남북간 냉 전을 해소하는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각국 정부와 언론들은 이번 정상회담에 이례적인 큰 관심을 보이 고 있습니다.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정상회담이 차지하는 비중을 유럽인들도 분명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의 주요 TV방송들은 서울발 특파원 보도를 통해 평양의 뜨거운 회담 분위기를 전하면 서 남북간 대화무드를 조성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이미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의 주요 일간지들 도 이번 정상회담을 일제히 1면 머릿기사 로 싣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르몽드와 르 피가로지는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열렬한 환영은 남한의 본격적인 경제지원을 기대 하는 북한의 실정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 했습니다. 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김 대통령에 대한 환대가 희 망의 징조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는 이번 회담이 남북한 긴장완화에 기여하 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외무부 대변인을 통해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SBS 이정은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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