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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로 품귀

◎앵커: 약국에서는 웬만한 약품들이 동나는 사태가 벌어 지고 있습니다. 약품 사재기 현상, 이옹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전 시내 중심가에 있는 한 대형약국입니다. 의 사들의 폐업으로 병원을 갈 수 없게 되자 약품 창고마다 약을 사려는 시민들로 붐빕 니다.

<시민: 딸이 수술해서 3박 4일 만에 나왔 는데 계속 먹어야 해서 많이 사려고 왔어 요. 이럴 줄 알고... 그런데 안 팔리더라구 요. > 의약분업 시행일이 다가오자 시민들이 의 사처방에 따른 불편과 약값 인상을 우려해 약품 사재기에 나선 것입니다. 고혈압과 당뇨병 치로제 같은 장기 복용 약품과 영 양수액제 등은 대부분 동이 났습니다.

<약사: 당뇨약 줬는데 요새는 100정짜리도 안 사 가고 전부 다 500정짜리, 1000정짜 리를 사 가요. 그런데 지금은 다 빠진 상 태죠, 여기 없지요.> 수요가 급증해 약품이 달리자 약국에서는 환자별로 구매량을 한정해 제한 판매에 나 서고 있습니다.

특히 제약회사들까지 의약 분업에 맞춰 포장을 새로 해야 된다는 이 유로 공급물량을 줄려 약품 품귀현상이 가 중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들의 폐업사 태가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마땅한 대책마저 없어 미처 약을 사지 못한 환자 들의 경우 큰 고통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 다.

SBS 이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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