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0대들 살인행각

◎앵커: 어제와 오늘 이틀새 여섯 차례나 살인과 강도짓 을 벌인 혐의로 10대 네 명이 경찰에 붙잡 혔습니다. 의사들의 집단폐업으로 어제 15 시간이나 수술을 받지 못해서 중태에 빠진 환자도 알고 보니 이들에게 당했습니다. 부산방송 추종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새벽 10시쯤 부산 대현동 주택가에서 공무 원 남동락 씨가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한 시반 반쯤 뒤에는 10km 떨어진 연제구 에서 행인이 흉기에 찔린 것을 비롯해 비 슷한 강도사건이 네 차례나 일어났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부산 만덕동과 모라동에서 두 건의 강도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틀새 부산에서 같은 강도사건으로 한 명이 숨지 고 다섯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들은 19살 김 모 군을 비롯해 고등 학교를 중퇴한 10대 네 명입니다. 어제 병 원 세 곳을 헤매다 15시간 만에 겨우 수술 을 받은 28살 최 모 씨도 이들에게 당했습 니다.

<기자: 남부에서는 1명 죽었다는 것 아는 가요?> <김 모군(19): 모르겠습니다.> 이들은 심야에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며 범 행 대상을 골랐습니다. 이틀 동안 흉기를 휘둘러 18만원을 빼앗았습니다.

<기자: 생활비가 필요 해서 그랬나요?> <이 모군(18): 돈이 필요해서...> 경찰은 이들이 벌인 강 절도 행각이 더 있 을 것으로 보고 계속해서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PSB뉴스 추종탁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