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인사 사전방문

◎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구체적으로 추 진되고 있습니다. 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김 위원장의 답방에 앞서서 북측의 고위 인사가 먼저 서울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 습니다. 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답방하기 전에 장관급 이 상의 북측 인사가 먼저 올 것이다, 박재규 통일부 장관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을 밝혔습니다.

<박재규(통일부 장관): 시기는 아까 김정 일 위원장의 얘기는 한두 사람 한 다음에 언제로 하는 거는 검토를 하겠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 인사는 김용순 대남담 당 비서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비공식적으 로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 은 또 국군포로가 법적으로는 존재하지 않 는다는 어제 발언은 정전협정을 통해 국제 법적으로 끝났다는 뜻이라고 해명했습니 다.

박 장관은 국군포로 문제를 자꾸 언급 하는 것은 송환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장관은 8.15 이산가족 방 문을 위한 적십자회담은 이산가족 1세대 100명을 교환하는 문제에 국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재규(통일부 장관): 이제 2차, 3차 이어 지면서 다른 기타는 전부 이산가족 안에다 가 넣어 가지고 논의하자...> 박 장관은 남북정상 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범정부 기구를 만들고 있으며 북측도 이에 상응하는 조직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SBS 이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