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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물을 식수로

◎앵커: 홍수나 가뭄이 발생하면 이재민들을 더욱 고통스 럽게 하는 것이 바로 식수난입니다. 그런 데 한 국내연구진이 흙탕물을 현장에서 바 로 식수로 바꾸어주는 이동 정수시스템을 개발해서 재해복구에 큰 힘이 될 것 같습 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철마다 되풀이 되는 물난리. 침수지역 주민들 은 넘치는 물 때문에 큰 피해를 입었으면 서도 정작 마실 물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 기 일쑤입니다. 이런 수재민들을 위해 수 해현장의 흙탕물을 바로 식수로 바꾸어주 는 이동형 정수시스템이 한국과학기술연구 원, 즉 KIST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연구팀은 응집제와 흡착제와 같은 화학약 품으로 이물질과 중금속 등 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걸러내 깨끗한 물을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 이산화염소라는 강력 소 독제로 각종 세균과 악취를 모두 제거해 물맛도 좋습니다. 특히 트럭에 싣고 현장 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동력을 높 인 것이 특징입니다.

<조정혁 박사(KIST 의약화학연구센터): 5 톤 내지 10톤이 시간당 급수됨으로써 대략 1만명 정도가 식수 및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고요. 저희 시스템이 도착 후 한 시 간 이내에 급수를 할 수 있게 보완했습니 다.> 비용도 톤당 1000원 안팎으로 저렴합니다.

<정병욱(대현하이테크 사장): 중국, 몽고, 말레이시아의 기업들과 지금 현재 수출하 고 기술 상품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스템은 하천수 외에도 저수지 물이 나 지하수도 정수할 있어 대체 급수시설은 물론 간이 상수도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BS 공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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