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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서비스 경쟁

◎앵커: 먼저 써 보고 마음에 들면 돈을 내라는 식의 고 객우선 마케팅이 부동산 시장에도 등장했 습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구로동에 새로 지어진 36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입니다. 이 건물 상가는 싼 값에 임대 해서 먼저 1년간 장사를 해 보고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그때 분양을 받으면 됩니 다.

<박춘규(상가 점포 입차인): 장사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먼저 충분하게 테스트 를 할 수 있으니까 위험부담률이 그 만큼 적다고 봐야 되겠죠. 참 좋은 제도라고 생 각합니다.> 경북 경산의 한 상가에서는 상가를 분양받 으면 실제 건물과 똑같이 생긴 3D 가상쇼 핑몰에 인터넷 점포를 분양해 주는 서비스 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임곤태(미래 리츠 사장): 그렇게 되면 상 권이 전체적으로 활성화가 될 수 있습니 다. 이 시점에서 분양을 하게 될 경우에 건축주는 제가격을 받고 분양을 하게 되 고, 입점자 입장에서는 활성화된 상가를 분양을 받기 때문에 서로 윈-윈이 되는 전 략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양 계약금을 받고 서야 땅을 파기 시작 하는 아파트 건설관행도 바뀌기 시작했습 니다.

용인 구성면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 는 분양 4개월 전에 착공을 해서 지금은 산을 깎고 지반을 다지는 공사를 마치고 벌써 골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김영철(동일토건 상무): 입주 시기를 앞 당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두번째는 이제 건설회사에서 미리 선착공하는 부분 이 소비자로 하여금 신뢰성을 갖게 해 줄 수 있는 그런 좋은 장점이 됩니다.> 부동산 건설업계가 공급자 위주의 거래관 행에서 벗어나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경쟁으로 불황을 해쳐가고 있습니다.

SBS 이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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