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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공포영화

◎앵커: 이 무더운 여름에 공포영화 한편 어떠십니까? 올 여름 한국 공포영화 4편이 새로운 감각으 로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배재학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영화계 최대 성수기인 여름철이면 으레 헐리웃 공포영화들이 극장가를 점령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새로운 감각의 한국 공포영 화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컴퓨터 통신 동호회 회원들이 여름 해변 별장에 들어가면서 하루밤 사이에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 영화, '해변으로 가다'. 역시 공포 영화를 촬영하는 동아리 회원들 에게 시나리오대로 실제 살인 사건이 벌어 지는 영화 '하피'는 신세대를 겨냥한 감각 적인 호러물입니다.

<이정현(영화 '하피' 주연): 되게 심리적으 로 풀어나가요. 그렇기 때문에 보는 관객 들이 아주 내면적으로 굉장히 무서워하면 서 볼 것 같아요.> 화면 전체에 잔혹한 장면이 이어지는 영화 '가위'와 '찍히면 죽는다'도 헐리웃식 공포 영화를 표방하며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습 니다.

<심영섭(영화평론가): 서구적인 호러광들 을 국민의 어떤 영화와 접목시켜서 끌어들 이려고 하고 그것들이 제반 젊은이 층한테 확산되려 하는 어떤 국내 영화계의 흐름의 하나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소복입은 귀신 대신 인터넷과 컴퓨터 통신 이 등장하는 신세대 감각의 납량영화들, 이제는 공포영화도 시대의 흐름과 함께 변 화의 물결을 타고 있습니다.

SBS 배재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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