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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본격화

◎앵커: 대우자동차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입찰 신청이 오늘 마감됐습니다. GM과 포드에 이어서 현대자동차가 다임러크라이슬러와 손잡고 인수 제안서를 냈습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먼저 제안서를 낸 포드는 인수가격면에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스나이더(포드 인수팀장): 대우와 제휴를 원하며 최고의 파트너임을 확신합니다.> 피아트와 손잡은 GM은 대우를 디자인과 기술개발 기지로 키운다는 포부를 밝혔습 니다.

<패리튼(GM본부장): 대우를 독립적인 글 로벌 기업으로 운영하고 GM과 피아트의 핵심 일원으로 만들겠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오늘 오전 다임러크라이슬러 와 전략적 제휴를 공식 선언하고 막판 역 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특히 다 임러의 지분 10%를 팔고 상용차 부문 공 동 출자로 생길 1조원 안팎을 종자돈 삼아 인수전에 총력을 다할 태세입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그랜드 파워를 갖춘 DC와 함께 상호 보완효과를 극대화해나갈 것입니다.> 대우차 인수 3파전은 기술 이전과 고용승 계 같은 인수조건이 엇비슷해 결국 인수가 격이 승자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 우 구조조정협의회는 오늘 접수된 인수 제 안서를 검토해 나흘 뒤 우선 협상 대상업 체 한두 곳을 선정하고 정밀 실사를 거쳐 9월 말쯤 인수업체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 니다.

SBS 서경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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