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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공연 전면 개방

◎앵커: 일본 대중문화가 몰려온다, 오늘 정부가 발표한 3 차 개방조치를 보면은 당장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상 일본 대중 문화 전 부문에 대해 문을 활짝 연 3차 개방 조치 의 내용부터 보시겠습니다. 나종하 기자입 니다.

○기자: 먼저 정부가 가장 큰 폭으로 개방한 분야는 대중 가요 공연입니다. 그 동안 2000석 이하로 묶였던 좌석제한도 풀렸고, 실내외 구분도 없앴습니다.

완전히 개방된 일본 대중문화 의 첫 케이스가 됐습니다. 일본 영화도 모 든 작품의 상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18세 미만 관람불가는 제외시켰습니다. 방 송도 최초로 개방됐습니다.

스포츠와 다큐 멘터리, 보도 프로그램은 매체 구분 없이 방송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영향력이 큰 만 큼 쇼와 드라마는 제외했습니다. 시장이 큰 비디오와 음반, 그리고 게임은 국내에 제한적으로 들어옵니다.

비디오는 국내 상 영작으로 한정하면서 에로물은 제외했고, 음반의 경우는 일본어로 부른 가창 음반은 금지시켰습니다. 또 게임물도 청소년이 접 하기 쉬운 가정용은 뺐습니다.

박지원 문 광부 장관은 이런 대폭적인 개방은 자신감 이 바탕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문화관광부 장관):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우리 문화산업에 미친 영향이 우려 할 만한 수준이 아니며, 오히려 우리 문화 상품이 본격적으로 일본에 진출하는 계기 가 되었고...> 박 장관은 또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작품 은 등급 분류 등 관련법을 활용해 충분히 여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개방 조치의 파급효과 분석 등을 토 대로 4차 개방의 시기와 폭을 결정할 예정 입니다.

SBS 나종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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