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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비 피해

◎앵커: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던 남부지방에는 어 제와 오늘 이틀새 100mm가 넘는 많은 비 가 내렸습니다. 곳곳에서 비피해가 잇따랐 습니다. 송호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부지방에서는 600여 ha의 농경지가 침수됐습니 다. 전남 나주에서 논 280여 ha가 물에 잠 긴 것을 비롯해서 신안 128ha, 강진 50헥 타르 등이 침수됐습니다.

충남 보령과 부 여에서도 농경지 6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 습니다. 섬진강 주변에서는 일부 교량이 물에 잠겨서 한 때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충북 청주시의 무심천 도로 등이 침수돼 도심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오 전 9시쯤 충북 충주시 미륵재 계곡에서 서 울 노원구 60살 최일근 씨 등 야영객 5명 이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1 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3년전 대형참사 를 빚었던 지리산 계곡에는 오늘 오후 야 영객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어제부터 내 린 비는 나주가 160mm로 가장 많았고, 무 안 135mm, 함평 131mm, 목포 130mm 등 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들어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남부지 방과 강원도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나 주의 보를 모두 해제했습니다. 그러나 내일 오 전까지는 지역에 따라서 30mm에서 50mm 정도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송호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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