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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속 가을하늘

◎앵커: 장마가 주춤한 사이 가을날이 아닌가 싶을 만큼 맑고 푸른 하늘을 오늘 오랜만에 볼 수 있 었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전국적으로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거라고 합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하늘이 모처럼 만에 푸른 모습을 드러냈습 니다. 남산에서 본 서울의 모습은 햇살에 부딪쳐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1년에 몇 번밖에 볼 수 없는 개성의 송악산이 눈앞 에 바짝 다가섭니다. 인천 앞바다의 모습 도 선명합니다. 오늘 서울의 최대 가시거 리는 23km, 평소 가시거리의 2배가 넘었 습니다.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물러간 사 이 동쪽의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 서 스모그를 걷어가버렸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생긴 푄현상으로 서울을 비롯한 중 부지방은 맑은 날씨 속에 33도 안팎의 뜨 거운 날씨가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내일부 터는 다시 흐려져서 비교적 많은 양의 장 마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오 후에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중부지방은 20에 서 최고 70mm 가량의 많은 비가 내리겠 고, 남부지방에도 10에서 최고 60mm 가량 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비가 그치면 금요일부터 4, 5일 가량은 장마비 가 주춤한 가운데 간간히 소나기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공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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