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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 부작용 조심

◎앵커: 형형색색으로 머리를 치장하는 사람들이 여름이 되면서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염색약의 부작용에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자신을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표현하려는 요 즘, 머리를 물들이는 머리염색은 이제 나 이와 관계가 없습니다.

여름이 되면서 노 란색과 붉은 색 등 튀는 색으로 염색하는 사람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노정주 실장(자끄데상쥬 미용실): 작년에 는 보통 하루에 5명 정도 염색하시는 분이 오셨는데요. 요즘에는 한 열다섯 분에서 스무명 정도 많이 염색들을 하시고 계시 고...> 최근 들어 나이와 상관없이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는 염색머리. 그러나 인기만큼 부 작용도 적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화면 오 른쪽은 잦은 염색으로 손상된 머리카락을 200배로 확대한 것입니다.

왼쪽 정상 머리 카락과는 달리 검정색소를 찾아보기 힘들 고 표면이 거북이등과 같이 거칩니다. 심 할 경우 표면이 벗겨지고 부러지기까지 합 니다.

<이홍탁(성애원 피부과): 알레르기성 접촉 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고 머리카락 자 체에 물리적 손상을 줘서 탈색이 생기고, 머리카락이 잘 부스러지게 되면서 결국은 두피에 탈모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염색으로 인한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 도 늘고 있습니다. 피부과 의사들은 머리 염색을 장기간 계속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 할 우려가 큰 만큼 정기적이고 철저한 모 발관리가 매우 필요하다고 충고합니다.

SBS 김정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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