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 6명 소환

◎앵커: 의료계 집단폐업을 수사중인 검찰은 오늘 김재정 의사 협회장을 비롯한 의료계 지도부 6명을 소환해 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개업의 3000여 명에게는 해당 경찰서에 출석하라고 소환장이 전달됐습니다. 김명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재정 의사협회장이 오늘 오전 10시 서울지검에 소환 됐습니다. 전국 5개 시도지부장과 함께 소환된 김 협회장은 의사협회 조직을 통해 집단폐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재정(의사협회장): 의로운 투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법처리를 한다면 기꺼이 사법처리 를 받겠습니다.> 검찰은 김 협회장에 대해 밤샘 조사를 한 뒤 빠르면 내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 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오늘 소환에 불응 한 신상진 의권쟁취투쟁 위원장에게는 내일 오 전 10시까지 서울지검에 나오라고 다시 통보했 습니다.

검찰은 공정위가 고발해 온 114명 가운 데 핵심 지도부로 분류된 40여 명에 대한 조사 를 이번 주말까지 모두 마칠 예정입니다. 집단 폐업에 참가한 의사들에 대한 조사도 빠른 속 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전국 3000 여 명의 개업의들에게 관할 경찰서에 나와줄 것을 요구하는 소환장이 발부됐습니다. 검찰은 집단폐업에 참가한 사실이 확인되는 의사들에 대해서는 전원 벌금형에 약식기소할 방침인 것 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김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