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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가 절반

◎앵커: 400명이 뽑힌 8.15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들은 어떤 사 람들인지 궁금하실지 모르겠습니다. 70대가 가 장 많았지만 5, 60대도 70명 가까이 포함됐다고 합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대한적십자사에는 문의전화가 하루 종일 이어졌 습니다.

<이산가족신청을 했는데 4백명 속에 들어갔는 지 확인하고 싶은데...> 컴퓨터 추첨 결과 가장 많이 뽑힌 연령대는 70 대로 절반에 가까운 197명이었고 80세 이상이 136명, 60대가 47명, 그리고 50대와 그 이하도 20명이 선정됐습니다. 상봉 희망자 별로 보면 배우자나 부모, 자식을 만나겠다고 신청한 사람 이 259명, 형제, 자매 상봉을 희망한 사람은 116명이 뽑혔습니다. 출신도별로는 황해도가 13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평안남도, 함 경남도 순입니다. 한적은 오늘부터 1차 후보자 400명 각각을 방문해 개별적으로 통보하는 작 업을 시작했습니다.

통보를 받은 사람은 가까운 대형 병원에서 여행 가능여부에 대한 의사의 소견서를 발부받아 사진 10장과 함께 오는 10 일까지 제출해야 합니다.

<박기륜(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흥분된 상태 에서 가기 때문에 이분들이 건강문제를 생각 안 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이런 건강문제를 집중적으로 생각을 하고...> 한적은 신원조회 등을 거쳐 200명을 추린 뒤 오는 16일쯤 북측에 명단을 통보하고 북측의 확인 결과가 오는 대로 오는 26일쯤 평양에 갈 100명을 최종 확정합니다.

SBS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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