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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병원 이용하세요

◎앵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국의 국군병원 19곳이 민간인 환자진료에 나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송성준 기 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군병원이 어제부터 다시 민간인에게 전면 개방되었 습니다. 국군 병원을 찾는 일반 환자는 아직 많 지 않지만, 의료대란이 본격 시작되는 내일부터 환자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군병원은 오늘 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오승섭 소령(국군부산병원 행장과장): 국민들 의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24시간 비상 진료 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전 의료인력의 3분 의 1을 야간에 근무토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국군부산병원의 경우 전체 600병상 가운데 3분 의 1인 200병상을 민간인 환자를 위해 비워 놓 았습니다. 또 수술환자들을 위한 중환자 회복실 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진료과목도 내과와 안과, 피부 비뇨기과를 비롯해 14과목으로 종합 병원 기능을 갖추었습니다. 다만 산부인과는 없 습니다. 소아과도 없지만 어린이 환자는 내과에 서 돌보기로 했습니다.

민간 환자들은 군 병원 에서 원외처방전을 발급받아 바깥 약국에서 약 을 조제받습니다.

의료보험도 적용돼 모든 진료 절차가 일반 병원과 똑같습니다. 국군병원은 부 산과 대구, 대전, 광주를 비롯해 전국 대도시 19곳에 있습니다.

지난 6월 1차 의료계 집단 폐 업때처럼 민간 의료공백을 상당부분 국군병원 이 메울 것으로 보입니다.

SBS 송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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