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광통신 열렸다

◎앵커: 서울과 평양이 광케이블로 연결됐습니다. 남북 간에 정확하고 다양한 의사소통이 이제 가능해진 것 입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일부는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과 북측 통일각 사이 1km 구간을 연결하는 24가닥 광케이블 연결공 사가 최근 완료됐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이미 서울에서 평화의 집까지 그리고 통일각에서 평 양까지는 광케이블이 설치돼 있어 마침내 서울 -평양간 광통신망이 구축된 셈입니다.

이번에 연결된 광케이블은 전화 300회선과 텔레비전 1 회선, 문서와 음성, 영상 같은 각종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5회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이관세(통일부 대변인): 이제 남북한은 컴퓨터 를 이용한 첨단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게 되었 으며 이는 남북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뒷받 침하는 정보 인프라 구축의 기반을 조성하게 되었다는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우선 문서를 실시간으로 송수신 하는 게 가능 해져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와 경의선 연결 문 제 같은 남북간 현안을 광통신망을 통해 논의 할 수 있습니다.

서울, 평양간 영상신호 교환이 가능해져 면회소가 설치되기 전이라도 영상을 통한 이산가족 상봉도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광통신망을 확대해서 군사직통 전화를 연결하고 민간 차원의 연락수단으로 활 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SBS 주영진 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