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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큰 잔치

◎앵커: 나라꽃 무궁화는 종류가 150여 종이나 된다고 합니다.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기념관에서 무궁화 잔치 가 열렸습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장엄한 독립기념관 앞마당이 무궁화꽃밭으로 변했습니 다. 하얀 꽃잎에 물감을 떨어뜨린 듯 빨간 무늬 가 이채로운 것은 토종 무궁화입니다.

백의민족 을 상징하듯 온통 순백색인 이 무궁화에서는 순결함이 묻어납니다. 무궁화꽃으로 수놓은 대 형 태극문양과 화분 2000여 개로 꾸며진 국토 모형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박소라(경북 예천군 감천중학교): 무궁화 꽃 전시를 해서 너무 좋고요. 그 다음에 또 무궁화 를 직접 보니까 나라 상징하는 꽃도 알고 좀더 많이 알았어요.> 이곳에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무궁화 140종 가운데 절반인 70종을 옮겨 놓았습니다. 무궁화 사랑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나라꽃 큰 잔치에서는 전국에서 출품된 800여 점의 작품 들이 아름다움을 겨뤘습니다.

또 시민들에게는 무궁화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이 곳 독립운동의 산실에서 펼쳐지고 있는 무궁화 큰잔치는 광복절을 포함해 오는 17일까지 계속 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함께 나라사 랑의 얼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 니다.

SBS 이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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