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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파업계속

◎앵커: 동네 의원들의 폐업은 사실상 끝났지만 전공의와 전임 의들의 파업은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일단 의약분업을 조기에 정착시 키는 데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정하석 기자입 니다.

○기자: 의료계는 부분적으로 이루어진 동네 의원들의 폐업투 쟁을 접고 내일부터는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받 지 않는 무료진료투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의 폐업으로 경영압박을 받고 있는 의원들이 많아 참여율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개원의들은 어쨌든 진 료현장에 복귀하게 됐지만 전공의와 전임의들 의 파업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 다.

특히 오는 30일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의 파업을 측면 지원하는 차원에서 전국의대교수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고, 31일에는 범의료계 차 원의 집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의료사태의 장 기화가 불가피해지면서 정부는 사태해결 노력 과는 별도로 의약분업의 조기정착에 힘을 쏟기 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의약분업의 취 지와 어긋나는 약사들의 임의조제와 의사들의 희귀약 처방 같은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입 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내일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복지부, 행자부,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참석하는 사회관계장관 회의를 갖고 의약분업 조기정착을 위한 정부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 입니다.

SBS 정하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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