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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4000명 감축

◎앵커: 올해 말까지 공기업에서 90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됩니 다. 또 내년 말까지 공공부문에서도 모두 3만 5000명이 감원됩니다. 오늘 당정회의에서 확정 된 내용을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와 여당이 공공부문 개혁에 고삐를 죄고 나섰습니 다. 금융과 기업, 노동, 공공 등 이른바 4대부문 개혁에서 공공부문이 가장 부진하다는 평가 때 문입니다.

<전윤철(기획예산처장): 작고 강하고 그리고 효 율적인 정부를 마련하는 데 공공개혁의 목표가 돼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공기업은 전체 정원의 7%인 9000명을 내년까지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는 각각 9000명과 1만 4000명, 정부출연 위탁기 관은 3000명이 감원됩니다. 공기업 민영화도 본 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 는 포항제철 지분은 올해 안에 매각되고 한국 중공업도 연말까지 국내 입찰을 추진하기로 했 습니다. 또 한국통신과 가스공사는 2002년까지 민영화할 계획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실질적인 공공부문 개혁을 위해 구조조정과 예산 지원을 연계시킬 방침입니다. 감축된 인원의 인건비는 아예 내년 예산편성에서 제외하고 구조조정의 진행 정도에 따라 기관별로 예산을 신축적으로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SBS 서경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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