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80년대 우리 대중음악의 기수 였던 그룹 들국화 기억하십니까? 오랜 침묵과 방황을 떨어내고 이 들국화가 다시 음악의 꽃 을 피우겠다고 나섭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기자: 지난 1980년대 암울했던 시절 희망을 찾는 이들에게 노래로 용기를 불어 넣어 주었던 들국화. 그래 서 들국화는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그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 나 들국화는 결성 4년 만에 해체됐고 그룹의 일원이었던 허성욱 씨의 요절, 여기에 전인권 씨의 마약 사건이 겹치면서 그룹의 불운은 계 속됐습니다. 이런 우여곡절끝에 다시 핀 들국화 이기에 팬들의 기쁨은 더 컸습니다.
이미 공연 열흘 전에 표가 동났습니다.
<전인권(들국화 보컬): 기분이 굉장히 좋구요, 좌우간 보통 때의 공연과 좀 다른 것 같아요. 여러 가지로 기분이...> 짧지 않은 세월 그들의 노래처럼 어려움과 좌 절을 겪었던 들국화, 이 가을에 찾아온 또다른 들국화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SBS 김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