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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소식

◎앵커: 지금 뉴욕에서는 밀레니엄 정상회의와 함께 세계의 외 교전으로 불리는 치열한 외교전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이승주 기자입 니다.

○기자: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160여 개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하나같이 환하게 웃는 얼굴, 그러 나 막후에서는 자국의 이익을 위한 치열한 외 교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푸틴 대 통령과 중국의 장쩌민 주석, 이번 기회에 미국 의 국가미사일방어체제에 대한 논란을 완전히 잠재우겠다는 기세입니다.

마이크만 잡으면 7시 간씩 연설한다는 쿠바의 카스트로, 경제제재 해 제와 외교적 승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개최국 인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 이스라엘과 팔레스타 인 정상들과 함께 중동 평화회담의 재개를 모 색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모리 총리, UN 안보 리 상임이사국 진출과 관련해 중국의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이들 정상들이 UN본부 안에서 연설하는 동안 밖에서는 각국 시위대들의 시위 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티벳 독립과 천안문사태 그리고 카스트로 규탄과 중동문제까지 지금 세 계의 중심은 뉴욕의 UN 본부입니다.

오늘 독일 베를린에서는 한쌍의 청춘 남녀가 택시 안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 반지를 주고 받는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중계됐습니다. 택시 안에 는 이를 위해서 3대의 카메라와 마이크 1대가 장치됐습니다.

멀리 핀란드에 있는 신부의 친구 와 가족들이 인터넷을 통해 결혼장면을 지켜봅 니다. 이번 인터넷 결혼식에 신청한 사람은 모 두 200쌍, 그 중에서 뽑힌 이 신혼부부는 카리 브해로 공짜 신혼여행을 떠납니다.

SBS 이승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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