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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정체 풀려

◎앵커: 오늘은 평소 휴일 같지 않게 큰 뉴스가 많습니다. 차 례로 전해 드리기로 하고 먼저 고향길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어제 이맘 때는 고속도로에 크게 막히는 곳이 없었습 니다. 지금은 어떤지 SBS 취재헬기 연결합니 다. 남상석 기자, 지금 어디쯤 가고 있습니까? ○기자: 취재헬기는 지금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민족의 대이동이 펼쳐지고 있는 고속도로는 고향을 찾아가는 귀성차량들의 행 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서울을 빠져나가는 관문 서울 톨게이트 입니다. 해마다 명절 연휴 때면 거대한 주차장 으로 변했던 이곳은 지금 추석을 이틀 앞둔 저 녁 시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원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차량들의 빨간색 꼬리 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는 데 거의 막힘이 없습니다.

오히려 역귀성하는 차량들로 상행선쪽에 차량들이 더 많아 보입니다. 취재헬기는 경부고속도로를 따 라 남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경부선과 영동선 이 갈라지는 신갈 분기점 상공입니다.

차량들은 많지만 상하행선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제 속도를 내며 마음껏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 니다. 평일보다도 더 한가한 모습입니다. 이번 에는 서울 톨게이트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 결해서 구간별 자세한 소통상황을 알아보겠습 니다. 한승희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이곳 서울 톨게이트는 하늘에서 전해 드린 대로 소통 이 원활한 상태입니다. 오후 한때 몰려드는 귀 성차량으로 이곳이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지 만 지금은 오히려 한산한 모습입니다.

정체구간 도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럼 도로공사 상황실에 마련된 CCTV 화면을 통해 전국 고속도로의 소통 상황을 보시겠습니다.

먼 저 경부선과 호남선이 갈라지는 회덕 분기점입 니다. 낮 동안 지체됐던 하행선 소통이 대부분 풀려 차들이 비교적 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호남선은 전반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습 니다. 논산 부근과 익산에서 김제까지 27km 구 간은 지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경부선 중약터널입니다. 오른쪽 하행선 차량이 중약터 널부터 옥천까지 서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황 간휴게소 부근입니다. 영동터널부터 이곳 황간 휴게소 근처까지 서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 관령 정상 부근입니다. 가시거리가 2, 30m밖에 안 될 정도로 안개가 짙게 껴 있습니다. 안전운 전 하셔야겠습니다.

고향가는 데 걸리는 시간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을 출발하 면 대전까지는 3시간, 부산까지는 8시간 반, 광 주까지는 9시간 반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가 장 정체가 심했던 오후 2시쯤에 비해서는 한두 시간 정도 소요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한국도 로공사는 오늘 새벽 0시부터 지금까지 24만여 대의 귀성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다고 밝혔습 니다.

추석 전날인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수준 으로 귀성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 여 예년보다 시원한 귀성길이 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톨게이트에서 SBS 한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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