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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 서울행

◎앵커: 우리에게도 매우 낯이 익은 김용순 북한 노동당 비서 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오늘 서울에 왔습니다.

◎앵커: 추석날을 하루 앞두고 이루어진 김용순 비서의 방문,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비롯한 남북 간 의 현안들이 한꺼번에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첫소식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대남사업 총책임자인 김용순 노동당 비서가 처 음으로 서울에 왔습니다.

<김용순: 선친을 찾고, 또 쉬기도 하는 때인데 이렇게 여러분들이 우리를 뜨겁게 맞이해 주셔 서 고맙습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사 자격입 니다. 김용순 비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남북 정 상 간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계기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순: 북남 공동선언 이행과 나라의 통일을 위한 사업에서 큰 새로운 발작이 되기를 진심 으로 기대합니다.> 김 비서의 방문목적은 명목상으로는 남북 정상 회담 대표단 등에게 김정일 위원장이 선물하겠 다고 약속한 송이버섯을 전달하기 위한 것입니 다.

그러나 실제로는 적십자회담이나 경의선 실 무협상 등 눈앞에 닥친 현안들의 일정을 확정 하고 9월 중에 해결해야 할 각종 실무협상들을 한꺼번에 교통정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김용순 비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친서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 시기도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김 용순 비서의 이번 방문으로 최근 다소 정체되 는 듯했던 남북간 협력사업들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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