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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관통 우려

◎앵커: 태풍 사오마이는 우리나라로 방향을 틀어 모레쯤 남부 서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태풍 소식을 기상센터를 연결해 알아봅 니다. 공항진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기상센터입니다. 말씀 주신 대로 제주도 남서쪽 해상 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던 태풍 사오마이가 우 리나라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전국적으로 태풍 피해가 우려됩니다. 태풍의 현 재 위치는 제주도 남서쪽 약 600km 해상입니 다.

중심기압이 955헥토파스칼, 부근에서는 초속 36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는 여전히 대형 태풍으로써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 의 예상진로 보시겠습니다. 태풍은 아주 느린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내일 오후쯤에는 제주도 남서쪽 약 280km 해상까지 다가서겠고 이후에 태풍은 계속해서 북동진해 서 우리나라 남부 서해안 지방에 상륙할 가능 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에 태풍은 우리나라를 관통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태풍으로 인 한 강풍과 호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태 풍의 북상에 따라 내려진 특보상황입니다.

지금 제주도 남쪽 그러니까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경 보가 내려져 있고 남해 앞바다와 서해남부 전 해상 태풍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그밖의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내 려진 상태입니다.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60에서 130,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큰 비가 내리겠 고 일부 지방에는 초속 10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태풍의 고비는 내일 밤에서 모레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 풍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때입 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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