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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가 한 집에

◎앵커: 4대가 함께 사는 가정에서는 추석 명절이 그야말로 가 족잔치나 다름 없습니다. 92살의 할머니부터 어 린 증손자에 이르기까지 4대가 함께 추석을 준 비하는 농촌의 고향집, 청주방송, 황영구 기자 가 소개합니다.

○기자: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금수산 아래 외딴집. 73살 김 충성 씨 가족이 차롓상에 올릴 음식준비에 분 주합니다. 위로는 92살 노모를 섬기고 팔남매 중 두 아들 내외와 손자들까지 12명이 함께 사 는 4대가족입니다.

농사를 지어 수확한 쌀로 송 편을 빚고 서로에게 송편을 건네며 한해 농사 의 결실을 맛봅니다. 차롓상에 올릴 푸짐한 음 식장만에 김 씨의 어린 손자들은 마냥 즐거운 표정입니다.

증조할머니도 어깨를 두드려 주는 손자들이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12식구 살림에 추석 때면 외지에 나간 가족까지 30명이 모입 니다.

<김충성 73(4대 가족 가장): 다른 사람이 볼 때 는 부러워하지, 부러워하지만 너무 많으니까...> 30명이 고향집에 모이면 잠자리조차 부족하지 만 김 씨 가족은 4대가 함께 사는 것을 늘 자 랑스럽게 생각하며 추석 차롓상을 준비하고 있 습니다.

CJB뉴스 황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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