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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재 둘러싼 색깔론 법정비화

국민회의가 김대중 총재를 둘러싼색깔론 시비에 구체적인 반박자료를 제시하며정면대응에 나섰습니다. 국민회의는 우선 오익제씨가 월북 직전 김총재를 만났다는 주장은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총재 비서실에 오익제씨가20여차례 실명으로 전화한 사실도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통화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6.25 당시 군 경력 시비에 대해서도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와관련해 김총재가 6.25 당시 목포 해상방위대에 복무했다는예비역 해군준장 송인명씨의 증언을추가로 공개했습니다.

김총재가 미군함에서 처형 직전 탈출했다는신한국당의 주장 역시한미간의 중대한 외교문제로 비화될 수 있는명백한 흑색선전이라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국민회의는 이와관련해 오늘 오후신한국당의 강삼재 사무총장과 이사철 대변인,정형근 의원 등 3명을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대검에 고발장을 접수시켰습니다.

진상을 규명하기위한국회 통일외무위원회의 소집도 요구했습니다. 이에대해 신한국당 이사철 대변인은명확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서라도국민회의는 즉각 50대 제보자의 신원을 밝힐 것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신한국당은 그러나추가 의혹을 폭로하지 않고 관망자세를 보여색깔론 공방은 국민회의와 안기부의힘겨루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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