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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졸업 늘어

최근 몇년 동안 대학의 코스모스 졸업, 즉 후기 졸업생이 부쩍 늘었습니다. 취업난 때문에 생긴 새로운대학가의 풍속돕니다.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국대와 건국대를 시작으로 후기 졸업식이 시작됐습니다. 하는듯 마는듯 하던 예년과는 달리총장이 직접 졸업생들을 격려하고후배들의 축하 공연이 열릴 정도로제대로 격식을 갖췄습니다. 소위 코스모스 졸업을 택하는학생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입니다.

동국대의 경우지난 94년 251명이던 후기 졸업생은매년 평균 20%씩 증가해올해 38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연세대도 4년전 427명에서올해는 두배 가까이 는 771명이 졸업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취직난. 김일만/동국대 식공과 : "취업 준비할 시간 많고 전기 졸업자 보다 지원 폭 넓어 취직에 유리합니다"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경험과 여유있는 대학생활을 위해휴학하는 학생들도 많아졌습니다.현제중/동국대 농업경제학과: "하려고 하는 일에 투자하려고 휴학, 후기 졸업 늘어날수 밖에 없다" 또 올 9월 편입학한 학생들은 2년뒤 자동적으로 하기 졸업하게 됩니다. 목은균 교무처장/숙명여대 : "후기졸업이 늘면서 편입학도 활성화.앞으로는 수시입학제, 시간제 등록제등 대학학사관리에 근본적인 변화 예상"결국 대학생활을 좀더 여유있게 하면서 취직준비도 충분히 하려는 학생들의 욕구 때문에후기 졸업생이 느는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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