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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3파전 개막

유동적이던 대선구도가대통령 선거를 꼭 40일 앞두고비로소 명확해졌습니다.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국민신당은3파전으로 정리된 대선구도 속에서40일 필승전략을 새롭게 짜고 있습니다. 방문신 기자가 보도합니다.후보간 합종연횡이 사실상 마무리 됐습니다. 대선구도는 2인1조 양상의3파전으로 굳어졌습니다. 신한국당은 민주당과의 합당을대세 반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순 총재의 가세로 이회창 총재가구 시대정치 청산의 상징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보고DJP는 물론 이인제 후보를 겨냥한 신 3김시대 연장을강도높게 비판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잔류파 비주류는이 총재에게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있습니다. 민주계 인사들은 김 대통령이국민들에게 매를 맞는 것을 풍자한경북 필승결의 대회 행사를 문제삼으며김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격한 어조로 비난했습니다. 국민회의는 다음주부터 가동되는 DJT 3자 연대를민주화 리더십과 집권 경륜,그리고 경제능력의 결합으로부각시켜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국민회의는 특히 여권의 분열상에만 의존하지 않고 오는 11일 자민련과의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40%의 지지율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입니다. 국민신당은15일까지 원내교섭 단체 구성을 목표로조직강화에 전력을 다해나갈 계획입니다. 국민신당은 이를 위해 신한국당 비주류측 인사의 영입을 병행하면서청와대 배후지원설이 계속될 경우에는 김 대통령과의 차별화까지 불사하며 이를 불식시켜 나가겠다는 내부방침을 정했습니다. 이처럼 각 당의 대선전략이 구체화되면서 신한국당의 3김청산론, 국민회의의 정권교체론,국민신당의 세대교체론 등 대선 쟁점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SBS 방문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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