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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집중 심화

서울대가 복수전공제도를 도입함으로써입시 판도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소위 비인기 학과로 입학한 뒤인기 학과를 복수전공하려는 학생들로서울대 집중현상이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대의 복수전공제 도입으로 당장 이번입시 부터 수험생들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라도 비인기학과 출신은 취업이 어렵다는 현실 때문에 다른 대학의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던 수험생들도일단 입학한 뒤 원하는 학과를 복수전공으로택하면 되기 때문입니다.이에 따라서울대의 경쟁률과 커트라인이 상당히 높아질 전망입니다.

인터뷰-김용근/종로학원 평가실장'복수전공이 제한되는 법대같은 경우도 그 특수성 때문에 커트라인이 높아질 것이다.' 재학생들도 이 제도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농경제학과'도입되면 경영학을 복수전공하겠다.' 식품영양학과 학생'지금 내 전공과 비슷한 화학을 복수 전공해 더 깊이 공부하겠다.' 그렇지만 문제점도 없지 않습니다.

지금 실시되고 있는부전공제 처럼사회적으로 인정이 안될 경우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또 복수전공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일부 학과들의 교수 확보 문제등 강의의 질 문제도 제기될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문의 기회를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복수전공제가대학 간판만 중시하는 풍토로 변질되지 않기 위해제도적인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에스비에스 남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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