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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500선 또 무너져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또다시 붕괴됐습니다. 오늘은 특히 해외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소식이 폭락의 결정적인 원인이 됐습니다. 기반자체가 흔들리는 금융시장에 대해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유원식기자가 보도합니다.증권시장이 극심한 혼란의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주가는또다시 19.93포인트가 떨어지며495.70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이후 일주일만에 500선이 붕괴된 것입니다.

오늘 주식시장은 개장도 하기전에 가격에 상관없이 무조건 팔아달라는 주문이 빗발쳐 장이 시작한지 10분만에 35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오늘 폭락은 해외에서 우리 경제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시작됐습니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인 블룸버그 통신은 우리정부가 IMF 즉 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확인돼지 않은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어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가 국내 은행들의 재무상태를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외신보도까지 전해지면서 불안해진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섰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은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무려 63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습니다.

<인터뷰> 그동안 증시회복에 도움이됐던 개인 투자자들까지 떠날경우 심각한 상황에 빠질 것. 주가폭락이 또다시 계속되면서강경식 경제부총리와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김인호 경제수석은다음주초 긴급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환율이 오르고 주가가 폭락하는 것이회복기미를 보이는 실물경제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연기금에서 1조원가량을 증시에 투입하는 등추가적인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기반 자체가 흔들리는 금융시장에 대해 특단의 조치가 제시되지 않는 한 시장이 안정을 찾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SBS 유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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