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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 경제

주가와 환율은 그 나라의경제 성적표로 일컬어 집니다.그런데 이러한 경제성적표가최근들어 악화일로로 치달으면서우리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우기의 한국경제, 김기성기자가 보도합니다.

토요일 오후의 붐비는 공항,휴일이면 줄을 잇는 행락객들의 차량,토요휴무제로 텅빈 기업체의 사무실어느곳에서도 불황의 그림자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세계적 신용평가 기관들은우리나라와 우리 금융기관들에 대한 신용도를 일제히 낮췄습니다.은행들은 달러를 빌리는데 애를 먹고 있고일부 종금사들은 아예 딜러를 빌릴 수 없게 됐습니다.한국 시장에 매력을 잃은외국인 투자가들은 달러를 챙겨떠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외국언론들이외환당국의 환율을 방어능력까지의심하고 나섰습니다.이에따라 외국인 이탈이 가속화되면서환율급등, 주가폭락이서로 물고 물리는 악순환에 빠져들었습니다.이에대해 정부는 현재 외국보요고로도환율을 충분히 방어낼 수 있다고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우리 정부의 발표를믿으려 들지 않고 있습니다.따라서 정부가 나서서우리 경제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정책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또 부도난 기업을 매각하고부동산을 처분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마련해구조조정을 도와야한다는 지적입니다.이와함께 소비자들도불황에 걸맞게 과소비를 자제하고고통을 분담해야 지금의 경제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SBS 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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