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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절도단 검거

범리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대담해지고 있습니다.주차해둔 화물트럭을 통채로 몰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10억원대의물건을 훔쳐 팔아온 차짐채기 전문 절도단이 경찰에 잡혔습니다.대구방송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어제 경찰에 붙잡힌 이른바 찻짐채기 전문절도단은 한밤에 도로변에 세워둔화물 트럭을 골라 차문을 딴 뒤트럭을 훔쳐 타고 달아는 수법으로 범행을저질러 왔습니다.이들은 또 대구시내 주변에 60평짜리 대형창고 3곳을빌려 놓고 전문상인 행세를 하며훔친 물건들을 처분해 왔습니다.이들이 훔친 물건들을 보관해온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한 대형창곱니다.

이곳에는 생활필수품과 스포츠용품을 비롯해 갖가지 물건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이들은 훔친 물건들을 서울, 대전등 전국 대도시 대형 슈퍼마켓에다 10%정도싼 값에 넘기는 도매상 행세를 하며 훔친 물건들을 처분해 왔습니다.이같은 수법으로 이들이 지난 2년동안 서울과 강원도 등 전국을 무대로 훔친 물건은모두 10억원대가 넘을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습니다.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 8월말 발생한 대구시 관음동 11톤트럭 찻짐도난 사건을한달여 동안 추적한 끝에 어제 새벽이들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오늘 전문절도단 두목인 대구시 내당동 48살 이명배씨를 비롯한 7명에 대해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달아난 3명을 쫓고 있습니다.TBC 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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