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혼특수 9천쌍

오늘 제주 공항은 9천쌍의 신혼부부들이 몰려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괌 참사와 산불로 인한 연무 피해등으로 동남아를 찾던 신혼부부들이 제주로 몰리면서제주 관광업계는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이용탁기자가 보도합니다.

휴일인 오늘 하루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3만여명,이가운데 절반이 넘는 만8천여명이 신혼부부들입니다. 제주에서도 4천여쌍이 결혼해오후 들어서 제주는 온통 신혼부부들로출렁거렸습니다. 오늘 제주를 찾은 신혼부부는지난해 11월 2째주 9백여쌍의 열배가까운9천여쌍입니다. 물론 연무피해등으로 동남아를 기피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알뜰관광 풍조가 자리잡아가는 것도 신혼부부들이 제주를 찾는 배경으로 곤광업계는 풀이하고 있습니다.

신혼여행객들이 몰리면서 제주도내 주요호텔과 항공기 예약이 한달전에 마감되는등 제주 관광업계는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추억거리를 사진속에 담으면서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표정에서 제주의 가을은 깊어만 갑니다. 오늘 제주를 찾은 신혼부부들은대부분 오는 12일과 13일에 제주를 떠날 예정이어서 제주공항은또한번 큰 혼잡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sbs 이용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