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P:공동선거대책회의기구 발족

국민회의와 자민련은단일후보체제의 조기 가동을 통해대세론을 확산시켜나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내일 공동선거대책기구를 발족시키고이번 주말부터는 전국을 돌며필승 전진대회와 권역별 선대위 발족식을갖기로 했습니다. 신동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구성할선거대책기구의 공식 명칭은"김대중 대통령 단일후보 공동선거대책회의",의장은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가 맡고,국민회의 조세형 총재 권한대행과자민련 김복동 부총재를 수석 부의장으로 하는30여명의 부의장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박태준 의원은 의장 상임고문직을 맡아 김대중 후보, 김종필 의장과 함께총재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두 당은 오는 15일 부산 필승전진대회를 시작으로, 빠르면 이번주말부터권역별 선거대책본부를 발족시키기로 했습니다. 국민회의는 앞으로정책대안제시를 통한 수권능력을 부각시키는데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국민회의는 이밖에도오늘 김대중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미술 소장품 전시회를 열었고,모레는 대규모 중앙당 후원회를 개최하는 등선거자금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민회의는 자민련과 정책협의회를 계속해국가보안법은 그대로 유지하고금융실명제는 폐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SBS 신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