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대선엄정관리

정부의 대선 엄정관리 의지를 거듭 확인하기위한국무회의가 오늘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김대통령은 불법, 탈법 선거 운동에 대한 철저한법집행을 지시하고 공직자들도 정치적 중립성을 오해 받지 않도록신중히 처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민성기 기자의 보돕니다.

이번 청와대 국무회의는김영삼 대통령이 특별담화를 통해 밝힌공정한 대선관리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의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김 대통령은 먼저"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들고국가안정까지 해치는 각 당의 저질적인 상호비방과 거짓선전들을법에 따라 엄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정치권이 공직사회를 정권쟁탈전에 끌어들여득표전략에 악용하는 사례에 대해서도적극 대처하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공정하고 엄격한 선거관리와 법 집행으로불공정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유의하라"고 당부하고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정치상황에 휩쓸려 표류하기 쉬운민생 현안의 마무리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면서"특히 경제회복과 안보태세 강화를 위해최선을 다하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공명선거관계장관회의를 열어각 부처의 대선관리 세부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SBS 민성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