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공무원 410명 투기

공무원들이 택지개발 예정기구의 개발정보를 미리 빼내땅 투기에 앞장 선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있습니다.

건설교통부의 조사결과 간부들을 포함한 공무원 4백10명이경기도 파주시 교하지구가 택지개발지구 지정되기 직전에땅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정밀 조사결과 투기 혐의가 드러나면 형사고발할 방침입니다.보도에 임광기기잡니다.

경기도 파주시 일대는부동산 개발소문이 퍼진 지난해 부터투기꾼들이 몰려들면서땅값이 들먹이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지난 7월 교하면 일대 67만여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소문이 사실로 입증되면서이 주변은 땅 값이 최고 다섯배이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에따라 건설교통부는이 지역에 대한 부동산 투기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지난해 1월부터 올 3월까지 열다섯달 동안 파주시내 아파트와 땅을 매입한 7천6백92명의 명단을 총무처에 확인한 결과 이중 4백10명이 공무원이거나 공무원의 직계가족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을 소속별로 보면 중앙부처 행정기관이 19명이고,중앙행정기관의 산하기관인 특별행정기관이 53명,지방자치단체가 3백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중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간부급 공무원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다음달 말까지{영상편집 염석근} 이들에 대해 토지거래전산망과 현장확인을 통해개발정보를 사전에 빼내 투기했는지의 여부를 정밀 조사한뒤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징계조치와 함께 검찰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SBS 임광깁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