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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받고 선령조작

노후 예인선의 선령을 조작해 선박을 수입할 수 있도록묵인해 준 대가로 뇌물을 받아 챙긴 세관과 부산지방 해양수산청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추종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해양경찰청 수사과는 오늘 노후 예인서의 선령 조작을묵인해준 대가로 뇌물을 받은 부산본부 세관 6급 공무원41살 송만복씨등 현직 공무원 7명을 뇌물수수혐의로 입건해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송씨등은 지난해 5월 (주)서린해운이 15억원에일본에서 수입한 25년된 노후 예인선 두척의 선령을 수입가능한 8년으로 낮추도록 묵인해 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입니다.경찰은 또 이들외에도 현직 지방해양수산청장 진모씨등 관계공무원 6명에대해서도 상당한 혐의점을 발견하고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특히 경찰은 브로커역할을 해 이미 구속된 무역업자 50살 이선동씨가 경비조로 1억원을 건네받은 점과 이씨의 서람에서 1억원 상당의 일본엔화가 발견된 점을 중시해 뇌물액수와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경찰은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수입된 30여척의 노후 예인선에서도 이같은불법 행위가 벌어졌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피에스비뉴스 추종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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